유령작가 ⓒ 판씨네마

[SSTV l 박정민 기자] '스릴러의 거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77)의 신작 '유령작가'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령작가'는 전 영국 수상 아담 랭의 자서전을 대필하게 된 주인공 고스트가 미국의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고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정통 스릴러.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로버트 해리스의 소설 '더 고스터'가 원작이다.

고스트 역은 이완 맥그리거가, 거대 음모의 중심에 서있는 아담 랭 역은 피어스 브로스넌이 맡았다.

“자넨 누군가” “당신의 유령입니다”라는 대화로 시작되는 예고편에는 거대한 음모의 중심에 선 정치인과 그의 회고록을 집필하던 중 영국과 미국간의 국가간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게 되는 유령작가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음모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이전의 유령작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브로스넌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기 시작하는 맥그리거의 모습과 “당신이 아는 모든 것은 거짓이다”는 카피는 스릴러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또 폴란스키 감독 특유의 연출력과 화려한 영상 미학으로 보는 이들을 긴박감 넘치는 장면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2010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6월 3일 국내 개봉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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