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맨유 ⓒ 구단 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진다.

맨유와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오후 8시 45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2009-2010 영국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4라운드에서 대격돌한다.

'맨체스터 더비'로 유명한 이번 맞대결은 맨유의 정규리그 4연패와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진출권이 걸려 있어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현재 25승10무5패(승점 73점)을 기록, 리그 2위로 선두 첼시(승점 77점)에게 승점 4점 뒤져있는 상태다. 만약 맨시티 전에서 패한다면 리그 4연패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현재 4위에 랭크된 맨시티도 맨유와 마찬가지로 절박한 상황이다. 맨유에 승점 3점을 내준다면 리그 5위인 토트넘에게 4위 자리를 뺏기며 물론 빅4 진입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날아간다.

'절친' 박지성과 카를로스 테베스의 대결도 주목된다. 두 사람은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에 함께 속한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선수다. 월드컵을 미리 점쳐 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22)은 17일 오후 11시 스토크시티와 경기를 가진다.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25)은 18일 자정 릴OSC와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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