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윤석열 악연설’ 부인... “누구와도 악연 없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윤석열 악연설’ 부인... “누구와도 악연 없다”
  • 승인 2019.06.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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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오른쪽)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왼쪽)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오른쪽)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의 악연설을 부인했다.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설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가운데 황교안 대표와의 악연설이 떠오르고 있다. 

황 대표가 박근혜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2013년, 윤 후보자는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를 지휘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누구와도 악연이 없다”며 “그냥 법대로, 원칙대로 진행하고 집행했다”고 말했다. 

장관 시절 국정원의 댓글 수사와 관련 압력이 없었냐는 질문에 “압력은 없었다”며 “장관은 수사보고를 받아 그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다. 합법적 이야기를 한 것 외에는 부당한 압력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윤 후보자는 2013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국정원 댓글 수사에 대한 외압과 관련해 “황교안 장관과도 관계있는 것 아니냐”는 국회의원 질문을 받고선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외압에 대한 질문에는 “수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