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8회 역전 3점 홈런 '팀 살렸다'
추신수, 8회 역전 3점 홈런 '팀 살렸다'
  • 승인 2010.04.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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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 추신수 팬페이지

[SSTV|김지연 인턴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28)가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8회 말 역전 쓰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3호 홈런이다.

이로써 추신수는 쓰리런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3할 2푼 3리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8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매트 해리슨의 2구째 가운데 높은 커터를 정확히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앞서 1회 말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해리슨으로부터 우측 2루타를 뽑아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진 1사 3루의 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에는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홈런 덕분에 클리블랜드는 텍사스를 3-2로 누르고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는 9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은 뒤 추신수의 역전 홈런을 등에 업고 생애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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