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스롱 피아비, 주부→3쿠션 당구 1위 비결…코치 “남들보다 연습량 세 배”
‘인간극장’ 스롱 피아비, 주부→3쿠션 당구 1위 비결…코치 “남들보다 연습량 세 배”
  • 승인 2019.06.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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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사진=KBS ‘인간극장’ 캡처
스롱 피아비/사진=KBS ‘인간극장’ 캡처

 

‘인간극장’에서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스롱 피아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피아비 코치는 “후천적인 노력이 100퍼센트라고 보시는 게 맞다. 기존 여자 선수들 연습량이 한 세 배 정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연습할 때 아파서 하루 이틀 결석을 하더라. 밥을 못 먹을 정도로 손을 못 들었다고 말하더라”며 “그래서 훈련 강도를 조금 낮췄다. 그런데 그것도 또 다하더라”고 설명했다.

피아비는 장을 본 뒤 집으로 향했다. 이때 피아비에게 한 남성이 다가와 사인을 요청했다. 그는 “제가 배달 왔다가 옆 가게 사장님이 알려주셨다”며 “한글 하실 줄 아시면 이름도 써 달라”고 말했다.

피아비는 갑작스러운 사인 요청에도 당황하지 않고 사인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는 등 친절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피아비의 사인을 받은 팬에게 “피아비를 잘 아느냐”고 물었고 팬은 “잘 안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다. 제가 당구를 좀 쳐서 안다”고 대답했다.

스롱 피아비는 당구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선수다. 그는 10년 전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결혼 후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던 중 취미로 시작한 당구로 인생 역전을 이뤄냈다.

피아비는 당구 3쿠션 종목에서 국내 1위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등 당구계서 주목 받는 인물로 손꼽혔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