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스' 軍기밀 노출…'천안함 부대'까지 검색?
'구글 어스' 軍기밀 노출…'천안함 부대'까지 검색?
  • 승인 2010.04.12 2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사진 ⓒ 구글어스

[SSTV | 김동균 기자] 구글의 위성 영상 사진 서비스 '구글 어스'에 따른 군사시설 노출 피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 언론은 구글이 제공하는 위성 영상 사진 서비스 '구글 어스'로 인해 초계함 천안함이 속한 부대인 해군 2함대 사령부 모습이 인터넷에 낱낱이 공개됐다며 그 심각성을 보도했다.

노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구글 어스와 NHN 지도 내용을 비교 분석했다. NHN 지도는 2함대 사령부 전체가 논과 밭으로 처리돼 있는 반면 구글 어스는 4km, 2km 상공은 물론 404m 상공에서 찍은 위성 사진까지 검색된다고 설명했다.

이 언론은 해당 서비스에 일부 전역자들의 철없는 행동이 더해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2함대에 복무했던 일부 예비역들은 천안함 침몰 관련 2함대 위치와 물자 저장소 등을 표시한 캡쳐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했다.

서비스에 따른 군사적 피해 사례가 알려지며 군사시설 노출을 막기 위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구글은 2005년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