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감동의 '엄마 이야기' 스크린 속으로
韓·美 감동의 '엄마 이야기' 스크린 속으로
  • 승인 2010.04.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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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사이드-친정엄마 ⓒ 제작사

[SSTV | 박정민 기자] 이름만 들어도 가슴 뭉클해지는 '엄마'의 자식 사랑이 스크린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인다.

김해숙, 박진희 주연의 영화 '친정엄마'와 산드라 블록 주연의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동서양을 막론한 두 엄마의 헌신적인 모습을 그린다. 영화 속 등장하는 두 엄마의 특징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지랖 엄마' 산드라 블록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국의 유명 미식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부랑아 흑인 양아들을 세계적 축구선수로 키운 어머니의 감동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것.

극중 산드라 블록은 부랑 소년 마이클을 발견한 뒤 측은지심에 하루 밤 그를 자신의 집에 묵게 한 인연으로 그를 자신의 양아들로 입양한다. 비록 법률로 맺어진 가족이지만 세상 그 어떤 부모보다 마이클을 위해 헌신한다.

   

산드라 블록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열연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국내 개봉일은 4월 15일.

'억척 엄마' 김해숙

영화는 딸을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극성 엄마와 초보 엄마가 된 딸이 생애 첫 2박3일의 데이트를 하게 되는 가슴 찡한 모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중 김해숙은 홀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딸이 혹시라도 못 먹고 다닐까 걱정돼 상경하는 길에는 온갖 짐을 싸 들고 다닌다. "서울에도 먹을 것이 많으니 그러지 말라"고 타박하는 딸 앞에서도 배시시 웃어 보이며 “내가 챙겨주고 싶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자신의 자식이 가장 잘 난 줄 아는 친정엄마는 행여나 자기 자식의 흉을 보는 사람에게는 평소의 온화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금방이라도 머리채를 잡고 덤벼들 기세로 ‘싸움닭’이 돼버리기도 한다.

영화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김해숙과 박진희가 모녀 지간으로 출연한다. 4월 22일 개봉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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