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뮌헨 2차전 승리 불구 4강 좌절
'박지성 결장' 맨유, 뮌헨 2차전 승리 불구 4강 좌절
  • 승인 2010.04.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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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 ⓒ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티켓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에게 내줬다.

맨유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대런 깁슨과 루이스 나니의 득점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뮌헨 경기에서 1-2로 패했던 맨유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4-4로 동점이 된 상황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뮌헨과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산소 탱크' 박지성은 출전이 유력히 점쳐졌으나 결장했다.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시작은 맨유가 좋았다. 경기시작 3분 만에 터진 대런 깁슨의 골과 7분 루이스 나나의 추가골로 맨유는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41분 나니는 또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뮌헨을 따돌렸다.

일찌감치 세 골을 내준 뮌헨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3분 이비차 올리치의 만회골을 앞세워 추격 의지를 다졌다. 올리치는 투톱 파트너 토마스 뮐러로부터 받은 헤딩패스를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4분 라파엘 다 실바가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뮌헨은 결국 후반 29분 아르연 로벤이 환상적인 발리슛을 뽑아내며 맨유를 3-2로 따라잡았다. 두 팀은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뮌헨은 22일 지롱댕 보르도를 꺾고 4강에 오른 올랭피크 리옹과 4강전을 치른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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