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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김태룡 기자] 박지성이 결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다시 한 번 파격적인 변신 카드를 내밀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유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의 8강 2차전에 박지성이 결장했다. 박지성은 선발 출장은 물론 대기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햇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예상을 뒤엎는 명단을 들고 경기에 임했다.

공격 일변도의 명단을 선택한 맨유의 라인 업에는 그동안 중용되던 게리 네빌도 빠졌다. 대신 공격적인 성향의 브라질 출신 하파엘이 자리를 대신했다.

전반이 끝난 현재 '보호대상'인 루니까지도 투입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공격적인 라인 업은 대 성공을 거둔 상태. 경기 시작 3분만에 '깜짝' 선발 대런 깁슨이 첫 골을 넣고 나니가 7분과 41분 연속 2골울 기록해 42분 올니치의 골로 따라붙은 뮌헨을 3-1로 리드하고 있다.

하지만 전반 10분만에 두골을 실점하며 조직력의 붕괴 조짐을 보이던 뮌헨은 25분경부터 페이스를 찾고 경기 지배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비록 41분에 나니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올니치의 골로 1골을 만회하면서 4강의 향방을 오리무중으로 몰아넣었다.

전반 결과 3-1로 맨유가 앞서 있지만 만약 뮌헨이 한 골을 추가해 3-2로 경기가 끝난다면 챔피언스리그의 특성인 원정 다득점 우선 규정에 따라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뮌헨이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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