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여파 언제까지? 청춘불패 이어 무한도전도 결방
천안함 여파 언제까지? 청춘불패 이어 무한도전도 결방
  • 승인 2010.04.0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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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어거스트러시 ⓒ SSTV

[SSTV|김지원기자] '청춘불패'도 결국 결방됐다. '무한도전'도 결방을 알렸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고의 여파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벌써 9일이 넘었지만 대규모 사망 사태에 따른 예능프로그램의 잇따른 결방이 계속되고 있다.

KBS는 2일 오후 11시 방송 예정이었던 KBS 2TV '청춘불패' 대신 영화 '어거스트러시'를 대체 편성했다. 이 날 방송예정이었던 생방송 '뮤직뱅크' 도 결방됐다. '뮤직뱅크'의 결방은 지난달 30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한 편성조정으로 2일 뮤직뱅크 방송이 쉽니다"는 결방 공지로 사전 예고된 바 있다.

MBC와 SBS도 결방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MBC는 '무한도전', '세바퀴' 결방을 공식화 한 가운데 '쇼! 음악중심' 결방을 SBS는 '인기가요' 결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그동안 천안함 침몰사고 이후 방송사들은 천암함의 대규모 사망 사태와 관련 국민 정서를 감안해 KBS 2TV '개그콘서트' '미녀들의 수다' '승승장구' '해피투게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도전 1000곡' '인기가요' '강심장', MBC '놀러와' '황금어장' 등을 대거 결방한 바 있다.

천안함 사고의 원인에 대한 공방이 좀처럼 결론을 보지 못하며 장기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KBS, MBC, SBS는 앞으로도 사태 진정시까지 가요와 코미디 프로그램 등 오락적 요소를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이어서 결방에 이은 대체 편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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