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러’ 케이윌 “김구라, 쌓아둔 모든 걸 풀고 가는 느낌…스스로가 불쌍해”
‘슈퍼히어러’ 케이윌 “김구라, 쌓아둔 모든 걸 풀고 가는 느낌…스스로가 불쌍해”
  • 승인 2019.06.14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케이윌이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다./사진=tvN
가수 케이윌이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다./사진=tvN

 

‘슈퍼히어러’ 케이윌이 ‘빌런’ 김구라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14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슈퍼히어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장성규, 김구라, 케이윌, 강타, 민철기 PD가 참석했다.

‘슈퍼히어러’를 통해 약 5년 만에 예능 고정을 맡게 된 케이윌은 ‘히어로’로서 싱어들의 정체 맞추기에 도전한다. 이에 그는 “히어로는 고려할게 많다. 첫 회가 남자 여자 찾기인데, 남자가 몇 명 인지도 모른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제작진의 의도와 빌런의 방해 공작들 속에서 촬영하는데, (김)구라 형님이 굉장히 쌓아둔 모든 걸 풀고 가는 느낌이다. 제가 봐도 ‘내가 불쌍하다’ 느낄 정도로 녹화가 진행된다”라며 “시청자들은 저희편이 됐으면 좋겠다. 제가 바보가 되는 상황이 연출 될 수 있을 거라 보는데, 그걸 응원하며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장성규는 “김구라씨의 얘기를 들었는데, 실제로도 다 쏟아낸다고 하더라. ‘배설하러 왔다’ ‘배설방송이다’ 할 정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히어러’는 음악 분야에서의 권위자인 ‘히어러’들이 오직 소리에 의존해서 ‘빌런’들의 방해 작전 속에서 도전자(싱어)의 정체를 밝혀내는 프로그램.

한편 ‘슈퍼히어러’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