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뮌헨에 역전패 '박지성 선발 출전'
맨유, 뮌헨에 역전패 '박지성 선발 출전'
  • 승인 2010.03.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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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 ⓒ UEFA 공식홈페이지

[SSTV | 김태룡 기자] 박지성(29)이 선발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분데스리가 전통 강호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에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뮌헨과의 경기에서 프랭크 리베리와 이비차 올리치에게 골을 허용하며 1-2 역전패했다.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교체될 때까지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맨유는 경기시작 2분 만에 웨인 루니의 선제골을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루니는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 온 나니의 크로스를 왼발로 차 넣으며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 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25분 박지성과 마이클 캐릭을 불러들이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투입하며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선제골을 내준 뒤 무서운 공세를 펼친 뮌헨의 성과는 후반 31분에 이뤄졌다. 리베리가 페널티 지역 바로 바깥 왼쪽에서 찬 프리킥이 맨유의 골문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 종료 직전 맨유는 뮌헨의 올리치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올리치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드라마틱한 역전골을 뽑아내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두 팀은 다음달 8일 맨유 홈구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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