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비 ⓒ 소속사

[SSTV | 박정민 기자] 가수 이효리(31)와 비(본명 정지훈·28)가 같은날 신곡 티저를 공개하며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이효리는 29일 오전 11시 엠넷닷컴과 네이버 뮤직을 통해 4집 '에이치-로직(H-Logic)'의 티저 영상을 최초로 선보였다. 비는 같은날 정오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의 두 번째 티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파격'을 택했다. 티저 영상 속 이효리의 금발 머리와 스모키 메이크업, 몸에 피트되는 호피무늬 의상 등 팝스타 레이디 가가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패션을 소화했다. 또한 애니메이션 화면이 어우러져 더욱 강렬한 느낌을 자아냈다.

비는 타이틀곡으로 발라드를 내세운 만큼 한층 부드러워진 모습을 선보였다. 그간 강조해 온 파워풀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를 벗어던진 것. 약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서 비는 상대 배우인 한예슬과의 달콤한 키스신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1시간 차로 티저를 전격 공개하며 '가요계 솔로 대전'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두 사람이 돌아오는 것인가",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솔로 가수들의 힘을 보여주자" 등 호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1일 수록곡 1곡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뒤 8일 4집을 정식 발표한다. 비는 4월 1일 음원을 모두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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