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백상예술대상 '대상' 받고 "울까요?"
고현정, 백상예술대상 '대상' 받고 "울까요?"
  • 승인 2010.03.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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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 SSTV

배우 고현정(39)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현정은 26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 4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고현정은 "연기 인생을 KBS에서 시작했다. 그때 신인상을 못받아 우울해 하던 때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주셨다"며 "18년 만에 다시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용기 내라고 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일 감사한 분들은 '선덕여왕' 팀이다. 조연으로 시작했고 가장 수고한 이요원 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받아 염치가 없다"며 "집에 가서 왜 대상을 받았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앞으로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MC이휘재가 "대상을 받았는데 눈물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하자 고현정이 "울까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월화사극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고현정은 이로써 지난해 연말 열린 MBC 연기대상에 이어 또 한번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시상식은 개그맨 이휘재와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이민호 장근석 이민정 서우 김남주 선우선 이민기 하지원 등이 참여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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