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역전골로 리버풀 격침…평점 8점
박지성, 역전골로 리버풀 격침…평점 8점
  • 승인 2010.03.2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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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 SSTV

[SSTV|김태룡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올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을 격침시켰다.

박지성은 21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리버풀과의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다이빙 헤딩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맨유는 전반 5분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2분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팽팽하게 맞서다 박지성의 역전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낚았다. 올 시즌 원정 0-2 패배를 포함해 3연패를 안겼던 숙적 리버풀에게 복수를 한 셈이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팀이 1대 1로 비기고 있던 후반 14분, 대런 플래처가 올려준 크로스를 몸을 날린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상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87분을 소화하며 후반 42분 폴 스콜스와 교체돼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나왔다.

이로써 맨유는 시즌 22승3무6패(승점 69)로 아스널(승점 67)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재탈환했다. 박지성은 지난 2월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시즌 1호골과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스 16강 2차전 AC밀란(이탈리아)과 경기에서 시즌 2호골 이후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좋은 헤딩을 했다(Took his header well)”며 팀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인 8점을 부여했다. 중원 장악과 역전골을 어시스트한 플래처는 평점 9점으로 최고 선수가 됐다. 동점골을 만든 웨인 루니와 에브라, 퍼디난드, 네빌, 비디치 등도 평점 7점을 기록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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