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박소연이 은퇴를 선언했다.
박소연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겨를 시작한지 어느덧 15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피겨의 맏언니가 되었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수 생활 동안 희노애락이 참 많았지만 지금 이 순간 뒤돌아보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격려 덕분으로 힘든 시간을 잘 견뎌 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생겨 이번 아이스쇼를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힌 것.
또 박소연은 “앞으로 또 다른 박소연으로 여러분께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여러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소연은 최근 ‘2019 올댓스포츠 아이스쇼’에 등장해 환상적인 연기를 뽐내며 피겨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