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이의정, 뇌종양 후유증…“학창시절 친구도 잘 기억 안 난다”
‘불타는 청춘’ 이의정, 뇌종양 후유증…“학창시절 친구도 잘 기억 안 난다”
  • 승인 2019.06.12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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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이의정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배우 이의정이 뇌종양 후유증에 대해 고백했다.

이의정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과거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의정은 “마비가 왔는데 80%만 돌아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비 푸는 데는 6개월 걸렸다. 원래 평생 안 된다고 했는데 이가 부러질 정도로 했다. 일어나고 걷고. 운동을 해도 왼쪽은 느리다”라고 전했다.

또 이의정은 “기억 안 나는 게 많다. 초등학교 때 중학교 때 촬영한 건 기억나는데 학창시절 친구도 잘 기억 안 난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야기 해주면 기억난다. 기억을 끄집어내줘야 한다. 선생님이 1년 동안 과거 일들을 끄집어내주는 일을 했다. 뇌를 건드리고 나면 처음에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