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의정이 뇌종양 후유증에 대해 고백했다.
이의정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과거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의정은 “마비가 왔는데 80%만 돌아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비 푸는 데는 6개월 걸렸다. 원래 평생 안 된다고 했는데 이가 부러질 정도로 했다. 일어나고 걷고. 운동을 해도 왼쪽은 느리다”라고 전했다.
또 이의정은 “기억 안 나는 게 많다. 초등학교 때 중학교 때 촬영한 건 기억나는데 학창시절 친구도 잘 기억 안 난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야기 해주면 기억난다. 기억을 끄집어내줘야 한다. 선생님이 1년 동안 과거 일들을 끄집어내주는 일을 했다. 뇌를 건드리고 나면 처음에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