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표 “이희호 여사, 어머니와 같은 마음... 언제나 DJ 옆자리 지켰다”
정동영 대표 “이희호 여사, 어머니와 같은 마음... 언제나 DJ 옆자리 지켰다”
  • 승인 2019.06.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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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영상 캡
사진=TV조선 영상 캡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했다.

정 대표는 11일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여사의 빈소를 찾아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화 동지로서 굳건하게 옆자리를 지키셨다”고 밝혔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께서 2009년 초 일기에 ‘아내가 없었으면 지금의 내가 있기 어려웠다’고 쓴 것처럼 김 대통령께서 일관되게 한길로 뚜벅뚜벅 걸어온 옆에는 굳건하게 자리를 지킨 이 여사님이 계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월요일 아내와 함께 병실을 방문했을 때 (이 여사가) 눈을 뜨셨다”며 “저의 모친과 생년이 같으셔서 늘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대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지구당 개편대회를 한 날 (이 여사가) 일부러 오셔서 축사해 주시던 모습이 선하다”고 회상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