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드’ 실존 인물과 완벽 싱크로율 비법은…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
‘업사이드’ 실존 인물과 완벽 싱크로율 비법은…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
  • 승인 2019.06.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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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업사이드’ 스틸/사진=㈜퍼스트런
영화 ‘업사이드’ 스틸/사진=㈜퍼스트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코미디 ‘업사이드’가 실존 인물과의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명품 배우들의 연기 비결을 공개했다.

영화 ‘업사이드’(감독 닐 버거)가 실존 인물을 생생히 스크린에 담아낸 명품 배우진들의 연기 비결을 공개했다. 영화 ‘업사이드’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누적 흥행 수익 1억 불을 돌파한 화제작으로, 뉴욕의 외톨이 억만장자 필립(브라이언 크랜스톤 분)과 무일푼 가장 델(케빈 하트 분)의 인생 우정을 그린 실화 바탕 감동 코미디. 

‘언터처블: 1%의 우정’의 뉴욕판 리메이크작 ‘업사이드’는 실존 인물인 유럽 최상류층 귀족 필립 포조 디 보르그와 빈민가 출신의 아랍 청년 애브델의 우정을 원작보다 더 현실적으로 다룬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는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케빈 하트의 남다른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먼저 필립 역의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실존 인물과의 만남으로 사고 이후 그가 느꼈을 정신적인 시련에 집중했다. 여기에 경기 중 신체마비를 얻은 전 풋볼 선수 에릭 르그랑의 물리치료 과정을 관찰하며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브라이언 크랜스톤은 “처음에 나는 완전히 가만히 있는 데 집중했다. 그래서 몸을 뻣뻣하게 유지하는 걸 연습하기 시작했지만, 몸이 너무 긴장해서 그것을 지속할 수는 없었다. 실제로는 그 반대여야 했다. 명상하는 듯한 상태로 들어가 편안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었다”고 자신의 연기를 설명했다. 

델 역의 케빈 하트는 매일 촬영장에 나오는 뉴저지 케슬러 재활원, 필라델피아 매기 재활 병원의 여러 자문 위원들에게 올바른 용어 사용부터 전신 마비 환자를 제대로 옮기는 방법까지 다양한 지도를 받으며 캐릭터 표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배우들의 이 같은 노력은 원작과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케빈 하트의 노력으로 완성된 캐릭터가 웃음과 감동 모두를 책임질 영화 ‘업사이드’는 6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