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수상하나? 호날두 또 웃었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꺾고 네이션스리그 챔피언
발롱도르 수상하나? 호날두 또 웃었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꺾고 네이션스리그 챔피언
  • 승인 2019.06.10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호날두에게 이탈리아 슈퍼컵, 세리아A 우승컵에 이은 세 번째다.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곤살로 게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1-0으로 제압했다. 

게데스는 페널티 지역을 파고든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네덜란드는 점유율에서는 포르투갈에 56-43으로 앞섰지만, 경기 내내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만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이날의 우승으로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우승에 이어 유럽 무대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또 호날두는 이로써 소속팀·대표팀 우승 횟수를 29회로 늘렸다. 

이번 우승은 호날두에게 이탈리아 슈퍼컵, 세리아A 우승컵에 이은 세 번째 우승이다. 이에 호날두와 그의 팬들은 내심 발롱도르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호날두는 경기 후 “발롱도르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들이 투표해야 한다. 여러분들의 선택에 맡긴다”면서 “나는 아주 좋은 상태다. 이번 시즌 세 개의 우승컵을 따냈다. 내가 여기서 뭘 더 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 처음 시작된 UEFA 네이션스리그는 55개 UEFA 회원국의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가 대항 축구 대회로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됐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