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석, 성시백 무리한 추월 '금,은,동 싹쓸이 날렸다!'
이호석, 성시백 무리한 추월 '금,은,동 싹쓸이 날렸다!'
  • 승인 2010.02.1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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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이호석선수와 성시백선수가 엉켜 넘어져 있다. ⓒ SBS 중계화면 캡쳐

[SSTV|김동균 기자] 한국의 이정수가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안긴 14일, 이호석의 성시백에 대한 무리한 추월로 인한 쇼트트랙 파벌 논란과 안톤오노의 '한국선수 실격' 망언까지 겹쳐 하루종일 인터넷에서 논란이 이어졌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안현수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이정수가 2분17초61의 기록으로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이정수의 뒤를 이어 2,3위로 들어오고 있던 성시백과 이호석은 결승선을 반바퀴 남겨두고 이호석이 성시백을 제치고 2위로 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함께 엉켜 넘어지면서 이정수만이 결승선을 통과. 아쉽게 은메달과 동메달을 놓쳤다.

이에 4등으로 들어오던 안톤 오노(미국)가 어부지리로 2등으로 들어와 금,은,동 모두를 딸 것이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3위를 달리던 이호석선수의 무리인 인사이드 추월에 문제를 제기하며 한국이 1,2,3위를 싹쓸이 할수 있는 기회를 이호석 선수의 과욕으로 그르쳤다고 아쉬워 하고 있다.

한편, 행운의 은메달을 획득한 안톤 오노는 "레이스 막판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때처럼 실격처리가 나왔으면 했다"고 말해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금메달을 획득한 이정수 선수는 "오늘 오노의 몸싸움이 심했다. 기분이 불쾌해서 꽃다발 세리머니를 할 때도 표정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었다"라며 "시상대에 올라와서는 안 될 선수다. 심판이 못 보면 반칙이 아니라지만 팔을 너무 심하게 썼다"고 비난했다.

앞서 벌어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이승훈은 6분16초9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이승훈의 은메달은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역사상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메달을 딴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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