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투병 끝 사망 전 롯데 선수 임수혁은?
10년 투병 끝 사망 전 롯데 선수 임수혁은?
  • 승인 2010.02.07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 임수혁 선수 ⓒ 히어로즈 홈페이지

[SSTV|김태룡 기자] 경기 중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10년 가까이 투병해 온 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 임수혁이 7일 끝내 사망했다.

서울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임수혁은 199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의 지명을 받았으나 곧바로 상무에 입단했고 1994년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입단해 부산을 주무대로 활동했다.

데뷔 첫 해 29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이듬해 주전으로 발돋움, 입단 3년째인 1996년에는 타율 3할1푼1리 11홈런, 76타점을 기록하며 공격형 포수로 입지를 굳혔다.

1999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극적 동점 홈런을 이끌어내며 승리의 일등공신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2000년까지 7년간 통산 48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6리 47홈런 257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2000년 4월 18일 임수혁 선수는 잠실 구장서 벌어진 롯데-LG 전에서 1루에서 2루로 뛰다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임수혁은 당시 경기장 의료 체제의 미비로 응급 심폐소생이 늦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심장 부정맥에 의한 발작 증세로 식물인간 판정을 받고 10년 가까이 투병 생활을 해오다 7일 숨을 거뒀다.

한편, 고 임수혁 선수의 빈소는 서울 강동구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VOD- 2PM, 애니콜 코비 팬미팅 ‘준호의 첫 키스 상대는?’]

[VOD- 혜은이 “월매에서 춘향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VOD- 이영자 “결혼 못했다고 ‘루저’.. 안타까워”]

[VOD- 2PM 우영 “승승장구 첫회보고 멤버들 걱정하더라”]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