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웸블리 공연, 히트곡 2시간 40분동안 열창…객석의 6만 여명 “BTS” 연호
BTS 웸블리 공연, 히트곡 2시간 40분동안 열창…객석의 6만 여명 “BTS” 연호
  • 승인 2019.06.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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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에서 공연했다.

1일(현지시간) 오후 7시30분 영국 런던의 대중문화와 스포츠 상징 웸블리구장은 “BTS”란 구호로 가득 찼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ARMY)는 6만 객석을 가득 채우며 이들의 모습에 열광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멤버별 솔로곡을 비롯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쩔어’, ‘뱁새’, ‘불타오르네’, ‘아이돌’, ‘페이크 러브’ 등 히트곡 24곡을 2시간40분 동안 열창한 것.

이를 본 팬들은 연신 “오 마이 갓”을 외치며 발을 동동 구르고 환호성을 질렀다.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이날 공연에서 강한 영국식 악센트로 “아름다운 밤이다. 우리 공연에 온 걸 환영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공연 말미에는 “모두가 빌보드 차트를 말할 때 정말 고마웠지만, 사실 더 놀랐던 건 우리가 영국(UK) 차트에 올랐을 때였다. 여러분은 언제나 역사적으로 대단한 뮤지션을 배출했다. 그래서 영국은 내게 더욱 소중한 곳”이라며 “여러분은 우리가 이 일을 계속해도 된다는 살아있는 증거다. 방탄소년단은 앞으로도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멤버 뷔도 “오늘 밤 이 기분을 평생 기억 하겠다”라고 말하며 감격에 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웸블리 공연은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에서 독점 생중계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