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7년의 기다림만큼 화려해진 비주얼…숫자로 보는 제작의 비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7년의 기다림만큼 화려해진 비주얼…숫자로 보는 제작의 비밀
  • 승인 2019.05.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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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스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스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6월 12일 대한민국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시리즈 사상 가장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의 컴백작이 탄생할 수 있었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감독 F. 게리 그레이)은 ‘맨 인 블랙’ 시리즈의 7년 만의 컴백작인 만큼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한 다채로운 프로덕션 과정이 눈길을 끈다.

먼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사상 최강 비주얼로 업그레이드된 MIB 아이템들과 함께 돌아왔다. MIB 요원들의 시그니처 아이템 뉴럴라이저는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으며, 예고편에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MIB 요원들의 전투 아이템은 블루&그레이 톤의 미래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끈다. 또한 ‘맨 인 블랙’의 대표 아이템 ‘7세대 광선총’은 가공할 만한 파워를 내뿜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MIB 본부의 디자인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3편의 전 시리즈에 참여한 파키스 프로듀서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새로운 비주얼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이전 ‘맨 인 블랙’ 시리즈의 디자인은 1960년대 초반 뉴욕에서 열린 만국 박람회를 계기로 시작된 미국의 모더니즘에 기반하고 있다”며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 저희는 1930년대 및 40년대의 아트 데코(Art Deco) 전통을 따랐던 영국의 고전 건축을 많이 활용했다. 미국을 배경으로 깔끔하기만 했던 이전의 ‘맨 인 블랙’과는 달리 이번 영화는 좀 더 질감이 풍성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의 제작진들은 MIB 본부의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여 20세기에 들어선 이후 늘 ‘맨 인 블랙’이 존재해왔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시리즈 사상 가장 다채로운 외계인이 등장하는 점도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단연 인기 폭발은 에이전트 H&M 콤비와 함께 활약할 외계인 포니다. 포니는 폰 족 외계인으로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포켓미를 발산하는 비주얼과 입담으로 관객들 마음속의 ‘최애 외계인’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외계인 빌런 캐릭터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포스의 쌍둥이 외계인 빌런은 유튜브 구독자 88만 1156명을 보유한 세계적인 쌍둥이 댄서 형제가 연기했으며, 비밀스런 외계인 무기상 리자는 출산 후 10주 만에 영화 출연을 결정한 우아함과 카리스마의 대명사 레베카 퍼거슨이 연기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 분)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분)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 블록버스터. 이처럼 역대급 비주얼로 기대를 모으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6월 12일(수)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