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거북소녀 “딱딱한 의자에도 못 앉는다”
中 거북소녀 “딱딱한 의자에도 못 앉는다”
  • 승인 2010.01.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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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거북소녀'의 옆구리에 난 종양들 ⓒ 오스트리안타임즈

[SSTV|김동균 기자] 중국에서 일명 '거북소녀'가 발견되 외신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오스트리안 타임즈 등 외신들은 배에 독특한 종양이 난 중국 후난성의 티엔 윈팅(23세)의 상황을 보도했다. 티엔 윈팅의 몸에는 보라색 덩어리 모양의 종양들이 뒤덮고 있다고.

특히 이 종양들은 겉으로는 단단해 보이지만 부풀어 오른 림프관과 혈액이 뭉쳐져 만들어져 조금만 충격을 줘도 터질 수 있어 위험하다. 티앤 윈팅 양은 “종양이 터지면 과다출혈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도 어려운 상황이다. 딱딱한 의자에 앉으면 출혈이 일어날까봐 버스를 탈 수도 없다”며 대학 진학도 포기해야 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그녀를 진료한 중국 의료진들은 “혈관종이라 불리는 드문 유전결함이다. 이렇게 심각한 경우는 처음이다”며 “제거 수술을 할 수 있지만 과다출혈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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