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최종 조사결과 발표…투약환자들 어쩌나?
식약처,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최종 조사결과 발표…투약환자들 어쩌나?
  • 승인 2019.05.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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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약처 트위터
사진=식약처 트위터

 

식약처가 오늘(28일) 인보사에 대한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2017년 국내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연골세포와 다른 신장세포라는 의혹이 나오면서 2019년 3월 31일 유통 및 판매가 중단됐다.

식품안전처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세포는 신장세포로 확인됐으며, 특히 이 신장세포는 악성종양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현재로서는 인보사에 대한 품목 허가 취소 결정이 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인보사를 투여한 환자들은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는 등 강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오전 11시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관련 내용을 공식 브리핑한다.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현지 실사, 자체 조사 결과 등을 최종 정리해 행정처분 등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