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분다' 김하늘, 정관수술 받은 감우성에 이혼서류 "누구 아이라도 가질 생각"
'바람이분다' 김하늘, 정관수술 받은 감우성에 이혼서류 "누구 아이라도 가질 생각"
  • 승인 2019.05.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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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 정관수술 받은 감우성에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바람이 분다' 1회에서 이수진(김하늘)이 권도훈(감우성)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이날 권도훈은 회사 점심시간에 산부인과에서 나오는 이수진을 보고는 "검진 받았어? 얼마 전에 받았잖아"라며 의아해했다. 이수진이 뭔가 숨기는듯한 모습을 보이자 권도훈은 "임신했냐"고 다그쳤고 이수진은 "임신했으면 내 손잡고 병원이라도 달려갈 기세"라고 쏘아부쳤다. 임신에 예민하게 구는 남편의 모습이 못마땅했던 것.

집에 돌아왔을때 권도훈은 "묶었다"고 한 마디 했다. 이수진이 무슨 말인지 묻자 권도훈은 "병원에 가서 묶어서 우리에게 아이가 생길일은 절대 없다는 뜻"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 말에 이수진은 "어떻게 혼자 그런 결정을 하느냐"고 길길이 날뛰며 "이기적인 새끼, 양아치"라고 비난했다. 이어 방으로 들어간 뒤 한참을 흐느꼈다.

이후 이수진은 이혼한 친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놨다. 조미경(박효주)은 "우리나라는 이혼하기 너무 어렵게 되어 있다. 이혼하다 지쳐서 이혼 못하게 만들어놨다. 그래도 명의를 찾아가면 된다"고 귀띔했다.

이수진은 그날 이혼서류를 들고 집에 돌아왔고 권도훈에게 서류를 내밀었다. 그녀는 "난 어떻게든 애를 가져야겠다. 알아보니까 풀 수 있데. 아이 없이 이렇게 사는거 못견뎌. 아이가 당신보다 중요해. 누구 아이라도 가져서 낳을 생각"이라고 막말했다.

이수진이 "남편은 묶었고 아이는 가져야겠고. 내가 어떻게 하겠냐"며 그를 노려봤다. 그리고 이수진은 다음날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계속해서 연락하는 권도훈에게 "오늘부터 바람필 생각"이라고 폭탄 선언을 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JTBC '바람이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