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을 목표로!”…위인더존, 가요계에 나타난 ‘진짜 신인’의 자신감(종합)
“신인상을 목표로!”…위인더존, 가요계에 나타난 ‘진짜 신인’의 자신감(종합)
  • 승인 2019.05.27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인더존/사진=춘 엔터테인먼트
위인더존/사진=춘 엔터테인먼트

 

그룹 위인더존이 남다른 포부를 가지고 가요계에 데뷔한다. 우리만의 음악을 보여주겠다고 밝힌 그들은 올해 신인상을 타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27일 서울 하나투어 브이홀에서는 위인더존 데뷔 앨범 ‘WE IN THE Z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위인더존은 김시현, 주안, 이슨, 경헌, 민으로 구성 된 5인조 보이그룹이다. 김시현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와 MBC ‘언더나인틴’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멤버로,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주안과 이슨 또한 직접 만든 믹스테이프를 공개할 정도로 실력파이며, 경헌과 함께 한 퍼포먼스 비디오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 사람은 ‘윗츠 모먼트’, ‘친절한 너의 윗츠씨’ 등의 리얼리티와 라이브 방송으로 데뷔 전부터 팬들과 소통한 바 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게’는 딥하우스와 힙합이 섞인 트랙 위에 그들이 가장 먼저 대중과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인 꿈에 대한 이야기, 고민, 다짐을 녹여낸 멜로디 라인과 가사가 어우러진 곡이다.

이날 위인더존은 블랙&레드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들은 타이틀곡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게’와 수록곡 ‘럽럽럽(LOVE LOVE LOVE)’ 무대를 통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슨은 쇼케이스 개최 심정으로 “오늘 데뷔를 해서 다들 기분이 아주 짜릿하고 좋다”고 대답했다.

민은 데뷔 소감으로 “저는 회사에서 오랜 시간 동안 연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사실 윗츠 프로젝트를 하기 전까지는 멤버들과 그렇게 많은 교류를 하지 않았다. 정말 좋은 기회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았었고, 이것 또한 하나의 연기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까지 서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경헌은 “저는 고3 때 서울로 올라왔다. 이 자리까지 올라오기 많은 일이 있었다. 위인더존이라는 이름으로 팬 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사실 이렇게 데뷔 쇼케이스를 하고 있는데도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시현은 “말해주신 것처럼 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많이 찾아뵀었다. 근데 그 기회들은 정식으로 찾아뵙던 게 아니라 다음을 기약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

위인더존이라는 팀은 어떤 팀이냐는 질문에 주안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밥상’같다. 이슨이는 하와이에서 왔고, 또 지방에서 온 멤버도 있다. 굉장히 다양한 지역에서 와서 색깔이 뚜렷하다. 이런 조화로움이 잘 차려진 한 상 같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시현은 “위인더존은 ‘관광명소’다. 위인더존이 말 그대로 ‘이 구역에 우리가 나타났다’는 뜻이다. 저희와 함께 하면 여러 구역을 함께 다닐 수 있을 거라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위인더존/사진=춘 엔터테인먼트
위인더존/사진=춘 엔터테인먼트

이슨은 “‘위인더존은 진짜다.’ 이유는 저희가 오늘 데뷔했고,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우리가 진짜라는 걸 앞으로 보여드리겠다는 뜻이다”고 답했으며, 경헌은 “저는 ‘소스’라고 생각한다. 음식에 소스가 빠지면 심심하지 않나. 케이팝 시장에서 저희가 빠지면 허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위인더존은 ‘평화’다. 일상적인 콘텐츠에서도 저희의 화합과 시너지로 그 이상의 평화를 선물하겠다”고 설명했다.

경헌은 “저는 우선 저의 목표가 위인더존이라는 그룹이 팬 분들 뿐만 아니라 대중 분들도 알았으면 좋겠어서 대학축제를 가보고 싶다. 또 병원 같은 곳에서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을 거 같고, 행사를 많이 다니면 좋을 거 같다”며 서고 싶은 무대를 언급했다.

윗츠에서 위인더존으로 팀명을 바꾸게 된 이유로 이슨은 “일단 처음에 윗츠 프로젝트로 프리데뷔를 했었다. 근데 윗츠를 하면서 약간 팀명이 약하다고 생각했다. 윗츠를 풀어서 다른 뜻이 뭐가 없을까 싶어서 고민한 끝에 나오게 된 게 ‘위인더존’이었다. 멤버들과 상의 후 바꾸게 됐다”고 다했다.

데뷔곡을 자작곡으로 한 것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았는지 묻자 주안은 “대표님이 먼저 타이틀곡 작업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해주셨다. 믹스테이프 때와는 무게가 달라서 서로 정말 열심히 고민하면서 작업했다. 이렇게 발매하게 된 게 신기하고,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현은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노력으로 “저도 위인더존에 처음 합류하게 될 때 팀워크를 다지는 게 걱정이 됐었다. 개개인의 색이 너무 뚜렷해서 걱정이 컸는데 오히려 모이니까 각자의 장점을 더 부각시켜주더라. 또 각자의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서 연습하다 보니 딱히 부딪칠 일은 없었던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언더나인틴’ 출연에 관해 “‘언더나인틴’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었다. 아무래도 그 전에 얼굴을 알릴 기회가 있었는데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거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했다. 결과는 10위에 머물렀지만 열심히 했다. 그렇게 하면서 제 한계도 뛰어넘고, 경험도 많이 쌓았다. 이 모든 게 위인더존의 발판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위인더존 멤버들은 2019년 목표를 밝혔다. 먼저 시현은 “위인더존의 노래가 차트인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경헌은 “저는 아까도 말씀 드렸었는데 올해 위인더존이라는 그룹의 이름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 그만큼 듣는 재미,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슨은 “올해 열심히 해서 신인상을 타보고 싶다”고 말했으며, 주안은 “팬 분들과 함께 하는 단독 콘서트나 팬미팅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민은 “제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부모님이나 할머니한테 보여드리는 게 소망이었는데 지금부터 천천히 이뤄갈 거 같아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위인더존 데뷔 앨범 ‘WE IN THE ZONE’은 오늘(2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 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