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안재환과 결혼 후회 없다. 여전히 사랑” 심경 고백
정선희 “안재환과 결혼 후회 없다. 여전히 사랑” 심경 고백
  • 승인 2009.12.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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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러브 FM'으로 방송에 복귀한 정선희 ⓒ SBS

[SSTV|이진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남편 故 안재환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3일 오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정선희가 안재환의 죽음 후 힘겨웠던 시간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선배 개그우먼 이경실과 함께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떠난 정선희는 “소리 없이 모든 화살이 나를 향하고 있어 남편을 잃고 망연자실한 기간도 얼마 없었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를 쓰러뜨리는 말을 들을 때마다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고인이 원망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정선희는 “나를 지켜준다고 그랬는데 이게 정말 나를 지켜주는 건지 원망도 많이 했다. 그러나 결혼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생각하면 한 숨 밖에 안 나온다. 원망하다가 또 불쌍하다가 미친 듯이 보고 싶다. 이게 연기라서 어느 날 짠 하고 돌아오지 않을까도 생각한다. 원망은 없다”고 답했다.

특히 연애한지 100일도 안돼 결혼 발표를 했던 정선희는 “서로 금전적인 문제를 잘 파악하지 못했다. 초반에 알았다면 결혼을 미루더라도 함께 논의하고 문제를 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한 안재환의 사랑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는 정선희는 “지금도 안재환을 사랑한다”며 결혼한 것에 대해 조금도 후회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07년 11월 결혼 후 10개월 만인 2008년 9월에 남편을 자살로 떠나보낸 정선희는 10월에 절친한 동료 연예인 최진실 마저 자살로 떠나보내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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