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유혹' 아란-경희 자살로 비극적 결말
'천사의 유혹' 아란-경희 자살로 비극적 결말
  • 승인 2009.12.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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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유혹 ⓒ SBS

[SSTV | 박정민 기자] SBS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극본 김순옥, 연출 손정현)이 주인공들의 비극적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

22일 방송된 '천사의 유혹' 마지막회에서는 아란의 부모를 죽인 조경희(차화연 분)와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른 악녀 주아란(이소연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아란은 자신의 부모를 죽인 사람이 신우섭(한진희 분)이 아닌 경희라는 사실을 알고 경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그러나 아란은 동생 경란(홍수현 분)의 설득으로 경희를 끝내 죽이지 못한다.

우섭과 신현우(배수빈 분)는 경희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간 아란이 저질렀던 각종 범죄를 용서하고 법적 책임을 덮어두기로 한다. 아란은 경란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기로 약속한다.

용서와 화해로 끝을 맺을 것 같았던 '천사의 유혹'은 모든 사실을 알지 못한 현우의 여동생 현지(진예솔 분)가 아란의 범죄 사실이 담긴 메모리칩을 경찰에 넘기며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경찰은 아란을 뺑소니 사고와 양평 별장 화재사건 용의자로 수사에 나섰고, 주승은 "모든 것은 내가 사주했다"며 끝까지 아란을 지키려 애쓴다. 그러나 이후 경희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인한 차 사고를 당하고, 주승은 아란이 브레이크를 고장 낸 것이라고 믿고 아란을 궁지로 몰아 넣는다.

아란은 경찰을 대동하고 추격에 나선 주승을 피해 도망치다 절벽 아래 바다로 떨어지며 생을 마감한다. 이후 경희의 유서가 발견되며 경희가 자살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막을 내렸다.

방영 전부터 '아내의 유혹'의 김순옥 작가의 집필로 화제를 모았던 '천사의 유혹'은 작가 특유의 파격적인 구성과 빠른 전개, 이소연·배수빈 등 연기자들의 열연에 힘입어 회가 거듭할수록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천사의 유혹' 후속으로 최민수·문정희 주연의 연말 특집극 '아버지의 집'이 2부작으로 방송되며, 내년 1월 4일부터 최정원·김지훈 주연의 '별을 따다줘'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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