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기자들 앞 이승연 범인 드러나, 휠체어서 '벌떡' 선우용녀 '분노의 따귀'
'왼손잡이아내' 기자들 앞 이승연 범인 드러나, 휠체어서 '벌떡' 선우용녀 '분노의 따귀'
  • 승인 2019.05.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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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앞에서 이승연의 죄가 까발려졌다.

21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95회에서 조애라(이승연)의 죄가 만천하에 공개됐다.

이날 조애라는 오라 미술관 전시를 앞두고 박순태(김병기) 가족 일가는 물론 기자들을 초대했다. 전시회 당일, 조애라는 박강철(정찬)이 형수를 죽였다는 그림을 받아보고는 흡족해했다. 전시회에서 이 그림이 공개되면 박순태 일가의 추악함이 만천하에 공개될 것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들떴다.

그러나 장에스더(하연주)가 전시 10분전에 그림을 바꿔치기했다. 박해철이 그린 그림에는 조애라가 연화를 죽이고 아기였던 박수호(김진우)를 유괴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장에스더가 그림을 바꿔 달았을때 조애라가 그림을 확인해야겠다고 쫓아왔다.

일촉즉발의 상황, 다른 전시실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조애라는 급히 그 곳으로 가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기자들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마지막 그림 공개가 이루어졌다.

그림이 공개된 순간 모두들 경악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조애라가 아이를 훔쳐내는 장면이 그려져있었고 기자들은 발빠르게 사진을 찍으며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조애라 역시 놀라서 고개를 돌려보았다가 믿을 수 없는 장면에 벌떡 일어났다.

조애라는 그림을 향해 걸어갔고 그녀가 지금까지 휠체어 신세를 연기했다는 사실에 언론은 또 한번 플래시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천순임(선우용여)이 "내 며느리, 내 아들, 내 손자까지"라고 화를 내며 그녀에게 뺨을 때렸다. 놀란 김남준(진태현)이 달려와 천순임을 막아섰다. 그리고 서둘러 모친을 데리고 그 곳을 빠져나왔다.

김남준의 집에 조애라와 오하영(연미주)이 마주앉았다. 오하영은 "오산하(이수경) 가만 안둬. 기억이 모두 돌아와 해당 그림을 그리게 했던거다"라고 부들부들 떨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