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부친상' 남달랐던 가족애보니? 父, 제이쓴에게 "고맙고 미안합니다"
'홍현희 부친상' 남달랐던 가족애보니? 父, 제이쓴에게 "고맙고 미안합니다"
  • 승인 2019.05.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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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부친상/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
홍현희 부친상/사진=홍현희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홍현희의 부친상 소식이 전해지며 이들 가족의 남달랐던 가족애가 재조명되고 있다.

홍현희는 지난 19일 부친상을 당해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인 제이쓴 역시 아내의 곁에서 조문객을 맞을 준비 중이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결혼 이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모습을 비췄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하면서 편안한 관계를 과시했다. 

한 방송에서 제이쓴은 홍현희의 가족들과 함께 했던 식사 자리를 회상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번은 홍현희 씨 친척들과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식사 내내 한 마디도 없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식사 끝나고 '조심히 들어가세요'라고 인사했는데 갑자기 아버님께서 '사위. 환영하고, 고맙고, 미안합니다'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장인어른을 흉내 냈다.

제이쓴은 "뭐가 미안하신지 모르겠지만 딱 그 세 마디 하셨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 홍현희는 "저희 어머니가 많이 아프셨는데 결혼한다는 얘기를 듣고 건강이 많이 회복되셨다"며 "예전에는 살이 많이 빠지셔서 45kg 정도였는데 지금은 10kg 가까이 느셨다. 입맛이 도신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아내의 맛` 등 홍현희의 출연 프로그램들은 부친상 이후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홍현희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10월 결혼 이후 남편과 함께 예능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