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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 셀틱 공식 홈페이지 | ||
[SSTV | 김태룡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구단 셀틱이 한국 FC서울의 미드필더 기성용과 내년 1월부터 4년간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셀틱은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기성용의 이적료와 연봉 등 금전적인 사항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성용은 "전 세계에 알려진 셀틱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셀틱이 세계 최고의 서포터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그는 "호주에서 살 때, 축구 코치가 셀틱 서포터였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특별한 인연을 밝힌 뒤, "셀틱에서 뛰고 싶었고 꿈이 이뤄졌다. 이제 정말 셀틱의 일원임을 느낀다. 여기서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셀틱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기성용을 영입해 매우 기쁘다. 그는 셀틱에 좋은 영향을 미칠 잠재력 있는 선수라고 확신한다"며 "오랜기간 기성용을 봐왔다. 그는 어리지만 훌륭한 선수다. 우리 팀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성용은 영국에서 뛸 수 있는 취업 허가를 얻었으며 이달 말쯤 셀틱 선수단에 합류해 팀 적응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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