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아바타’의 대기록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영진위 통합전산망 16일(목) 박스오피스 기준, 누적 관객수 1306만 명을 돌파했다. 4월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11일째 1000만 돌파에 성공하며 24번째 천만 영화 및 마블 영화 3번째 천만 영화 탄생을 알렸다. 이어 개봉 13일째 1100만, 17일째 1200만, 22일째 1300만 돌파하며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 및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괴물’을 제치고 역대 흥행 영화 7위에 오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흥행 순위 6위 ‘베테랑’, 5위 ‘아바타’와의 차이도 크지 않아 TOP5에 들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1362만 명의 ‘아바타’를 넘어선다면 역대 외화 흥행 1위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주말 관객 몰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외화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천만을 돌파한 작품이다. 전 세계 흥행 수익 27억 8800만 달러로 아직까지 10년째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현재 약 25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아바타’를 넘어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노리고 있다.

국내 최고 흥행 순위로는 ‘명량’이 관객수 1761만 명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로는 지난 1월에 개봉해 사랑받았던 ‘극한직업’(관객수 1626만 명), 3위는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명), 4위는 ‘국제시장’(1425만 명)이 이름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