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현, 아내 살해 혐의…과거 SNS글보니? "반찬 식탁에 꺼내놨으니…"
유승현, 아내 살해 혐의…과거 SNS글보니? "반찬 식탁에 꺼내놨으니…"
  • 승인 2019.05.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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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현/사진=SNS
유승현/사진=SNS

 

유승현이 아내를 온몸을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아내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유승현의 SNS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과거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어린이집의 폭력행위에 대해 강력 비판한 글을 올린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전 의장은 지난 2015년 1월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인천 송도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관련 "어처구니가 없다"며 몇몇 몰지각한 보육교사를 비판했다. 

그는 "아직 어리디 어린 아이를 나가 떨어지도록 폭행한 보육교사의 행동을 보며 마음 한켠에 애리다. 너무 가슴이 먹먹합니다"라며 "폭력에는 정당성은 없다. 어떠한 이유라도 우리는 개개인이 존귀한 인격체로 평등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힘센자가 자기 몸도 가누지 못하는 어린이를 아니 살아가기도 벅찬 서민을… . 형태가 다른 권력의 폭력도 (심각하다). (폭력 교사를 보며) 현 시국의 문제가 오버랩되어 가슴이 먹먹하다. 정치적 사회적으로 너무 소홀했다 생각하면서도 이런 사건이 터져나와야만이 제도를 서둘러 고치려하는 제도권의 모습을보면 국민들이 과연 신뢰할수 있을까?"라며 정치 사회 현안을 나름대로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책 개선도 실질적 현장에 있는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고 사후약처방식의 단속 및 검열로 피곤함이 누적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것 같습니다. 전국의 보육교사 여러분 힘내시고 우리가 선생님들을 믿고 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음 좋겟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유 전 의장은 블로그에 또 지난 4월7일 '봄날 일요일 아침의 서정 ㅋ ㅋ'라는 글에서 아내와 관련된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나 결혼식장 다녀올테니 반찬 식탁에 꺼내놨으니 어쩌구 저쩌구,,, 쓩~~~~~"이라며 식탁에 올려진 반찬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과정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1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유 전 의장은 15일 오후 4시57분께 김포시 양촌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아내 B(53)씨를 주먹과 골프채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의장으로부터 "아내가 정신을 잃었다. 숨을 안쉬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에 있던 유 전 의장을 체포했다. 

숨진 B씨는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얼굴과 발등에는 일부 자상도 발견됐다.   

유 전 의장은 경찰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를 했다. 그러다 말다툼 도중 홧김에 아내를 때려 숨지게 했다"면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피묻은 골프채와 술병이 발견됐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이 골프채를 이용해 B씨의 머리 등을 때렸을 것으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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