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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희 ⓒ SSTV | ||
[SSTV | 최수은, 이새롬 기자] ‘제 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민희가 레드카펫에 들어서고 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제 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 전에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이범수와 김혜수를 비롯해 송강호, 하정우, 김명민, 고수, 하지원, 손예진, 최강희, 한예슬, 전세홍 등 국내 톱스타들이 참석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가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날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의 영광은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호흡을 맞춘 김명민과 하지원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마더’의 진구와 ‘박쥐’의 김해숙이 차지했으며,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 청룡영화상은 지난 9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장진영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특별상 시상식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으며 그를 대신해 고인의 아버지가 대리수상을 했다. 장진영은 지난 2001년 '소름'과 2003년 '싱글즈'로 두 차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영화인들의 축제인 청룡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신승훈과 박진영, 2PM, 러브홀릭스가 축하공연을 선사해 시상직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 제30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시상식 수상자 및 수상작 리스트
● 최우수작품상- 마더(감독 봉준호)
● 감독상- 김용화(국가대표)
● 남우주연상- 김명민(내사랑 내곁에)
● 여우주연상- 하지원(내사랑 내곁에)
● 남우조연상- 진구(마더)
● 여우조연상- 김해숙(박쥐)
● 신인감독상- 강형철(과속스캔들)
● 신인남우상- 양익준(똥파리)
● 신인여우상- 김꽃비(똥파리), 박보영(과속 스캔들)
● 촬영상- 박현철(국가대표)
● 조명상- 최철수 박동순(마더)
● 음악상- 조영욱(박쥐)
● 미술상- 조화성, 최현석(그림자살인)
● 기술상- 한스 울릭 장성호 김희동(해운대)
● 각본상- 이용주(불신지옥)
● 청정원인기스타상- 이병헌, 최강희, 하지원, 하정우
● 한국영화최다관객상- 해운대(감독 윤제균)
● 청정원단편영화상- 구경(감독 김한결)
● 특별상- 故 장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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