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아나운서, 18살 연상 박성범과 결혼한 이유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신은경 아나운서, 18살 연상 박성범과 결혼한 이유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 승인 2019.05.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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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아나운서/사진=SBS
신은경 아나운서/사진=SBS

아나운서 출신 신은경 교수가 화제인 가운데 18살 연상 박성범 전 앵커와 결혼한 이유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은경 아나운서는 1995년 18살 연상인 앵커 박성범과 결혼했다. 그는 결혼 후 방송에서 은퇴하고 정치인으로 나선 남편의 내조에 힘썼다. 박성범 전 의원은 15대·17대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의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2년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신은경은 "남편이 나와 결혼했을 당시가 남편에겐 참 힘든 시기였다"라며 "나와 결혼하기 몇 해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났고 방송국에서도 나와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박성범은 어려운 시기를 아주 밝고 유연하게 대처했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더라"며 박성범과 결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3월 28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 목요일 코너 '목요이슈토크-나는 몇번?'에는 가수 김정연, 이성촌 은평소방서 구조대장, 신은경 치의과학대 교수, 강창희 노후설계전문가가 출연했다.

이날 신은경 교수는 "나이 50 넘었을 때 인생이 바닥을 쳤다. 할일도 없고 찾아주는 사람도 없었다"며 "뭐먹고 살지 고민하다가 하프타임 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자식들이 노후를 챙겨주지 않는다. 집 살 돈으로 차라리 현금으로 쓰실 수 있는 연금을 마련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월급이든 자영업이든 여유가 있어서 드는 게 아니라 연금은 필수다. 미래의 나를 내가 부양한다고 생각해야한다"고 전했다.

신은경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차의과대학교 의료홍보영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