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모라토리엄' 선언…출렁이는 국내 증시
두바이 '모라토리엄' 선언…출렁이는 국내 증시
  • 승인 2009.11.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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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팜 주메이라 ⓒ 팜주메이라 공식 홈페이지

[SSTV|김동균 기자] 두바이 최대 국영개발 기업인 '두바이 월드'가 모라토리엄(채무 지불유예)를 선언했다.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자치 정부가 최대 국영기업 두바이 월드의 채무에 대해 6개월간 채무상환을 유예해달라고 채권단에 전격 요청했다.

두바이월드는 2006년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모하메드의 칙령으로 출범한 기업으로 세계 최대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를 만들어낸 나크힐을 비롯해 세계 3위 규모의 항만운영기업인 DP월드, 투자사 이스티스마르 등의 모회사다.

두바이월드의 부채는 590억달러(한화 약 68조원)이며 두바이 정부와 정부 소유 기업의 전체 부채 규모 800달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와 정부 소유 기업들의 부채가 800억 달러에 달하게 된 이유는 투자 자신감에 들떠 남부 사막 지역에 연간 1억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건설 사업과 팜 주메이라보다 8배나 큰 인공섬 '팜 데이라' 건설, 사막에 물길을 내는 '아라비안 운하' 프로젝트와 여의도 절반 면적의 세계 최대 쇼핑몰 건설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했기 때문. 외부 자본 의존율이 높은 두바이는 특히 지난해 세계금융 위기로 인해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한편, 두바이 쇼크로 인해 유럽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 두바이에 대한 국내 건설업계 및 금융 시장의 직접적인 익스포저는 적지만 이번 사태로 한동안 증시가 출렁거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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