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최명길, 김소연에 은근히 유학 종용…김해숙 김치 뒤집어써
'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 최명길, 김소연에 은근히 유학 종용…김해숙 김치 뒤집어써
  • 승인 2019.05.1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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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이 김소연에게 유학을 종용했다.

12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김종창 연출/조정선 극본) 29회에서 전인숙(최명길)이 강미리(김소연)에게 유학을 은근히 종용했다.

이날 강미리는 팀회식도 빠진채 모친을 만나러 가려 했다. 한태주(홍종현)가 따라나와 붙잡았지만 강미리는 "오늘은 엄마한테 가보려고 한다. 우리는 나중에"라며 웃어보였다. 지난 일로 아직 냉랭한 친모와 화해하기 위해 설렁탕 집으로 향했다.

이때 전인숙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강미리가 "오늘은 선약이 있다"고 했지만 전인숙은 "취소하고 호텔로 와라. 우리 시간이 없다. 엄마와 식사하자"고 몰아부쳤다. 강미리의 선택은 친모였다.

호텔 레스토랑에 전인숙과 마주 앉아 식사를 했다. 그녀는 천천히 어떻게 살아왔는지 물었고 함께 지내온 자매들과는 사이가 어떤지 물었다. 강미리는 이야기 중 박선자를 '엄마'라고 지칭했고 곧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전인숙은 "괜찮다. 우린 천천히 하자"고 대답했다.

이어 "유학가고 싶다고 했잖아. 무슨 공부가 하고 싶니?"라고 물었다. 그 말은 강미리에게 유학을 가라는 뜻이었다. 친모녀사이로 만나 해후를 풀기도 전에 그녀를 미국으로 보내려는 속내였다. 강미리는 친모가 자신을 또 밀어낸다는 생각에 다소 상처받은 얼굴을 했다.

강미리는 힘없이 설렁탕 집으로 돌아왔다. 그 시간 박선자는 혼자 김치를 들려다가 허리가 나가 그대로 넘어졌다. 김치를 그대로 다 뒤집어 쓴채 누워서 신음만 뱉었다. 뒤늦게 달려온 강미리가 이를 발견하고는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