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이수경, 사고 당할뻔한 아들 건이 구해내려다 '불현듯' 기억 돌아오나
'왼손잡이아내' 이수경, 사고 당할뻔한 아들 건이 구해내려다 '불현듯' 기억 돌아오나
  • 승인 2019.05.1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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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건이가 사고를 당할뻔하자 이수경의 기억이 돌아왔다.

10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88회에서 오젬마(이수경)가 기억을 되찾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순태(김병기)는 박수호(김진우)에게 김남준(진태현)과 그의 아내를 집으로 초대하라고 밝혔다. 오젬마가 정말 오산하(이수경)가 맞다면 이 집에 와서 기억을 떠올릴 수도 있을거라 판단한 것. 또한 김남준의 그 뻔뻔한 낯짝이 궁금해졌다.

박순태는 식사하러 온 김남준에게 "우리집 가짜 장손 노릇을 하더니 어떻게 골드에셋으로 갔느냐"고 물었고 김남준은 "이 날만 기다렸다"고 비웃었다. 이어 "지금 오라 그룹이 제 손 안에 있는거 아니겠냐"며 박순태의 심기를 건들였다.

오젬마는 자신의 남편을 비아냥거렸다고 생각했는지 "지금 오라 바이오는 어떻게 세우신거냐. 사람들의 피와 땀? 땀보다는 피가 더 많이 들어간거 같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는 오하영의 부모 죽음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이때 장에스더(하연주)는 일부러 오젬마에게 물을 쏟았다. 박수호는 "갈아입을 옷을 주겠다"며 오산하의 옷을 건넸다. 오젬마는 "전 아내가 나랑 체형까지 비슷했나보다"고 새침하게 말했다. 박수호는 오산하가 즐겨차던 목걸이까지 채워줬고 두 사람 사이에 애틋한 시선이 오갔다.

화가 난 김남준이 오젬마의 손을 잡고 억지로 그 집에서 끌고 나왔다. 집 앞에서 건이는 오젬마를 보자마자 "엄마"를 외치며 달려왔다. 그때 차가 난폭하게 달려들었고 놀란 오젬마는 "건아"를 외치며 뛰쳐갔다.

건이를 안아서 던지며 구하는 순간, 사고 당하던 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오젬마는 자신의 과거 기억을 모두 되찾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