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윤, SBS ‘나이트라인’ 출연…“뮤지컬 ‘그리스’ 도전, 어렵지만 가치있는 일”
정세윤, SBS ‘나이트라인’ 출연…“뮤지컬 ‘그리스’ 도전, 어렵지만 가치있는 일”
  • 승인 2019.05.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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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사진=정세운 SNS
정세운/사진=정세운 SNS

 

가수 정세운이 뉴스 ‘나이트라인’에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서는 정세운이 뮤지컬 <그리스>의 프로듀서 신춘수와 함께 출연, 뉴트로로 재해석된 <그리스>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뉴스를 통해 정세운은 “지난해를 반추하다 보니 내가 좀 더 용기를 내서 도전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내가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면 앞으로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고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어 첫 연기 도전에 대해서는 “어렵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며 “연기를 하면서 표현하는 벽이 많이 허물어졌고, 두려움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대니’의 역할이 방송 이미지와 다른데 부담이 되지 않냐는 질문에는 “방송에서 보여 지는 부분은 저의 일부분이고,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모습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 모습이 ‘대니’를 통해서 다양하게 보여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앞으로의 공연을 기대케 했다.

그러면서 정세운은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지만 시대만 다를 뿐 10대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같은 고민은 지금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와 같은 고민을 다른 배우분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작품 배경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전했다.

정세운/사진=오디컴퍼니 공식 SNS
정세운/사진=오디컴퍼니 공식 SNS

 

뿐만 아니라 이날 신춘수 프로듀서는 ‘대니’ 역의 정세운을 보고 “정세운만의 ‘대니’를 창조하는 것 같다. 뮤지컬 작업은 처음이지만 음악성이 뛰어나서 곡 해석이나 전달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정세운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기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좋은 영향을 받으며 신선하고 진솔한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그리스>로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정세운은 지난 2017년 ‘JUST U’로 데뷔, ‘BABY IT'S U’, ‘20 Something’, ‘Feeling’ 등 다채로운 음악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돌’이라는 새 영역을 개척해냈다. 이 밖에도 드라마 OST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쾌한 매력을 뽐냈던 정세운이 뮤지컬 <그리스>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세운이 대니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는 오는 8월 11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