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이수경 기억 되찾을까? 김진우와 차에서 "괜찮아"…납치까지
'왼손잡이아내' 이수경 기억 되찾을까? 김진우와 차에서 "괜찮아"…납치까지
  • 승인 2019.05.1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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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은 기억을 찾을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87회에서 오산하(김진우)가 가족들과 접촉하며 혼란이 가중됐다.

이날 오산하는 차를 타고 이동하려던 중 타이어에 문제가 생긴 것을 발생하고 당황했다. 이는 박수호(김진우)가 미리 손 써둔 것으로 그는 자연스레 "무슨 일 있냐"고 물으며 다가갔다. 오산하가 난감해하자 박수호는 "늦으면 안되지 않나. 내가 모셔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박수호는 오산하를 태우고 가면서 "남편분이랑 어떻게 만나셨어요?"라고 묻고는 "나는 20살에 집 마당에서 만났다. 나는 버려진 천애고아였다. 그런 나에게 아내는 아낌없이 줬다"고 설명했다. 박수호가 오산하와의 절절한 스토리를 설명하자 오젬마는 "진부한 러브스토리 듣고 싶지 않다"고 거부하며 "차를 세우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잠시 세차만 하겠다며 자동세차를 하러 들어갔다. 물이 사방에서 들이 차자 오산하는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박수호는 '사고 트라우마'라고 확신했다. 김남준(진태현)에 의해 물 속에 빠져 정신을 잃어가던 사고가 그녀를 소스라치게 만든 것. 오산하는 "숨을 못쉬겠다"며 쓰러질듯 헐떡였다.

박수호는 "날 믿어보라. 괜찮다. 괜찮다" 다독이며 그녀의 호흡을 도와줬다. 자동 세차에 나온 뒤 오산하는 그런 박수호를 바라봤고 잠시 마음을 가다듬으려 했다. 위치추적기를 동원해 김남준이 달려왔다.

남준은 씩씩 거리며 조수석에 앉은 오산하를 거칠게 붙잡고 밖으로 나왔다. 그는 "내 아내다"라고 화를 낸 뒤 오산하를 태우고 가버렸다. 한참을 달리다가 차를 세우고 오산하에게 키스하려 거칠게 달려들었지만 오산하가 이를 밀쳐냈다.

한편 오산하의 가족들은 또 다시 오산하를 납치해 집으로 데려갔다. 오산하 모친은 "너 박수호에게 간 이식 해준적 있다. 그 수술 자국만 확인해보겠다"고 나서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왼손잡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