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부탁해' 김예령, 이영은 찾아와 위아래 훑으며 "배 꺼졌네? 시험관 실패했니?"
'여름아부탁해' 김예령, 이영은 찾아와 위아래 훑으며 "배 꺼졌네? 시험관 실패했니?"
  • 승인 2019.05.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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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령이 이영은을 찾아와 막말을 쏟아부었다.

8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성준해 연출/구지원 극본) 8회에서 변명자(김예령)가 왕금희(이영은)에 막말을 쏟았다.

이날 변명자는 아침 일찍부터 왕금희를 찾아와 "커피 한 잔 다오"라며 쿨하게 거실에 앉았다. 그녀는 왕금희의 몸매를 훑고는 "배가 왜 들어갔냐? 시험관인가 뭔가 그것도 실패했냐?"고 비아냥 거렸다.

왕금희는 굳은 표정으로 "오늘은 무슨 일로 오셨어요?"라고 물었고 변명자는 "아들 집에 오는데 무슨 일이 있어야 오니?"라고 맞받아쳤다. 왕금희도 지지 않고 "아들 집인데 언제까지 아들 없을때만 오실건데요. 저도 더 이상 준오씨한테 거짓말하기 싫어서요"라고 일침했다.

그때 초인종이 울리고 아주버님 한석호(김산호)가 밖에서 인사를 했다. 놀란 변명자는 "없다고 해라. 돌려보내라"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왕금희는 보란듯 한석호를 집으로 들였다. 변명자는 도망가려다 어디 숨지 못하고 돌아서서 있었다.

한석호가 누군지 묻자 왕금희는 "준오씨 친어머니요"라고 말했다. 한석호는 쿨하게 "잘 지냈니? 진짜 어머니시네요. 그럼 며칠전에 길에서 봿던 분도? 왜 도망가셨어요"라고 인사했다. 친모는 아니고 아버지가 재혼한 모친이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병에 걸려 누워있자 도망간 계모였고 13년만에 처음 본 셈이었다.

한석호는 앙금없이 쿨하게 인사했고 변명자는 염치도 없이 고기까지 얻어 먹었다. 과연 친아들과 재회했을때는 어떤 광경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여름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