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이승기-조권-김현중/(아래)케이윌-종현-온유 ⓒ SSTV

[SSTV | 박정민 기자] 국내 가요계에 신종플루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SS501의 김현중을 시작으로 케이윌, 2AM 조권, 샤이니 종현·온유, 가비엔제이의 노시현에 이어 일곱 번째다.

지난 9월 일본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김현중은 완치된 후 SS501로 컴백했고, 가수 케이윌 역시 새 음반 활동을 시작했다. 2AM의 조권 역시 완치 판정을 받고 방송 복귀에 돌입했다.

샤이니의 종현은 완쾌된 후인 지난 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반면 온유가 신종플루로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 가비엔제이의 멤버 노시현 역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안정을 취했다.

이승기의 소속사 측은 이승기가 지난 9일 '1박 2일'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고열을 동반한 심한 두통 증세를 보였고, 병원에 가서 신종플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이승기는 오는 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헐리웃볼에서 열리는 '이승기 손담비 LA 콘서트' 불참이 확정됐다. 소속사 측은 "신종플루로 공공장소를 비롯 공연장에 출입을 삼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LA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수 외에도 개그맨 정종철이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배우 이광기의 아들 석규(7) 군이 지난 8일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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