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 SSTV

[SSTV｜이진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에 들어갔다.

11일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가 지난 9일 '1박2일'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고열을 동반한 심한 두통 증세로 응급실을 찾았는데 신종플루 검사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승기는 타미플루 복용 후 열이 많이 내렸으며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빠르면 다음주 내로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주에 한 번씩 녹화가 진행되는 KBS 2TV 예능 '1박2일'의 경우 촬영해 놓은 분량이 있어 무리없이 방송될 전망이며 강호동과 투톱 MC로 나선 SBS 예능 '강심장'의 경우 이번 주에 녹화가 없어 걱정없이 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오는 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헐리웃볼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이승기 손담비 LA 콘서트'에는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소속사 측은 "신종플루 확진으로 공공장소 및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공연장에 출입을 삼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LA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들에게 거듭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SS501의 김현중, 케이윌, 2AM 조권, 샤이니 종현과 온유, 가비엔제이 노시현, 개그맨 정종철 등 많은 연예인들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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