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늘과 바다', 대종상 논란이어 유아인-주호성 진실공방
영화 '하늘과 바다', 대종상 논란이어 유아인-주호성 진실공방
  • 승인 2009.11.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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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늘과 바다' ⓒ 제이엔디베르티스망

[SSTV|이진 기자] 영화 '하늘과 바다'가 논란을 거듭한 끝에 제작자와 주연 배우의 진실공방으로 치닫게 됐다.

10월 28일 개봉한 영화 '하늘과 바다'는 대종상 후보에 오르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올 하반기를 강타한 영화 '해운대'가 대종상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음에도 불구, 여주인공인 하지원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는데 시상식 9일 전에 개봉한 영화 '하늘과 바다'의 여주인공 장나라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대종상 선정 기준에 대한 잡음이 일었던 것.

이에 영화 '하늘과 바다'의 제작자이자 장나라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배우 주호성씨는 “무슨 비리가 있는 양 확대 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대종상 논란이 잠잠해지나 했더니 영화 '하늘과 바다'가 개봉 첫 주부터 교차상영이 지속되자 장나라 측은 개봉 12일 만인 11월 9일에 영화 전면 회수를 결정했다.

장나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주부터 전국적으로 교차상영했다. 그것을 흥행부진으로 보도하는 언론의 악순환에 견딜 수 없었다”며 속상함을 드러낸 주호성씨는 “공익에 활용해 좀 더 많은 분들이 보게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장나라와 '하늘과 바다', 교차상영이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등 논란이 커지자 영화 '하늘과 바다'에서 장나라와 호흡을 맞췄던 주연 배우 유아인이 미니홈피를 통해 비판하고 나섰다.

유아인은 9일 미니홈피 게시글을 통해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제작자이며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인 장나라 씨의 부친인 주호성님의 '월권'”이라고 지적하며 “현장에는 분명 감독님과 피디님이 계심에도 본인이 직접 메가폰을 드는 일이 많으셨다. 그러한 월권은 영화 후반작업과 편집에까지 이어진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떤 현장에서도 제작자가 직접 메가폰을 잡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아인의 글이 삭제 됐다가 11일 다시 게재되자 주호성은 11일 장나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아인 군의 글은 거짓투성이다. 나는 현장에서 감독을 월권해 레디고우를 외치거나, 메가폰을 잡은 일이 절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씨는 "‘하늘과 바다’에는 예술자문이 있어서 드라마트루기를 살펴줬는데, 작품의 많은 부분이 그분의 지적을 참고했고, 유아인군이 그분을 직접 뵌 일이 없어서 작품의 편집이나 구성의 변화를 저의 독선으로 오해할 소지는 있지만, 현장에서 내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거나 촬영지시를 한일은 절대로 없었다.. 촬영스태프 모두 알고있는 일이다"라며 오달균 감독과 조명 감독의 사실 확인서를 함께 올렸다.

네티즌들은 “용기있는 유아인에 박수를 보냈다”, “누구 말을 믿어야 할 지 모르겠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인데 제작진과의 문제를 심사숙고 하지않고 폭로하 듯 말한 것 같다”, “노이즈 마케팅이라면 완벽하게 성공했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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