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하늘과 바다' 삭제글 복구 “부끄러움 없다”
유아인 '하늘과 바다' 삭제글 복구 “부끄러움 없다”
  • 승인 2009.11.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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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 SSTV

[SSTV|이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출연작인 영화 '하늘과 바다'에 대해 쓴 글을 삭제했다 다시 복구하면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1일 유아인이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하늘과 바다'라는 제목의 글을 다시 올렸다. 유아인은 “저의 글이 많은 기사를 통해 이미 공론화 되었고 적지 않은 분들이 소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제 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기사화되기 전 삭제했던 글을 다시 올린다”며 삭제한 글을 다시 올린 이유를 밝혔다.

유아인은 이어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신인배우의 건방지고 치기어린 영웅심리나 볼멘소리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한다”며 “소속사 관계자 분들께 마지막까지 우려를 끼쳐드렸다”고 사죄의 마음을 드러냈다.

“제가 언급한 사실 그 자체에 대해 추호의 부끄러움이 없고 번복도 없을 것”이라고 밝힌 유아인은 “이와 관련한 더 이상의 어떠한 발언도 삼가겠다. 다만 사실을 글로 전하는 방식에 있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점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영화 '하늘과 바다(감독:오달균, 주연:장나라, 유아인, 현쥬니)'가 개봉 12일 만에 회수됐다. 제작자이자 장나라의 아버지인 주호성은 '교차상영'을 지적하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교차상영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유아인은 9일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하늘과 바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 올렸다. 해당 글에서 유아인은 “'하늘과 바다'는 불황 속 영화계가 겪는 투자상의 문제부터 일부 스탭의 교체와 촬영 종료 후 불거진 임금 체납의 문제까지 그 제작 과정에서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출연 배우로서 느낀 가장 큰 문제는 제작자이며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인 장나라씨 부친 주호성님의 '월권' 문제다”고 지적했다.

유아인은 이어 “감독님과 피디님이 계심에도 본인이 직접 메가폰을 드는 일이 많았다”며 “주호성님의 월권은 영화 후반작업과 편집에 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들을 최대 투자자이며 제작자의 정당한 권력이라 볼 수도 있지만 저는 어떤 현장에서도 제작자가 직접 메가폰을 잡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유아인은 “독립영화도 진심만 통한다면 3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시대”라며 “관객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와 작품 그 자체에 대한 냉정한 자기반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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