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르마 밀친 손흥민, 아쉬운 EPL 첫 퇴장…시즌 최다골·챔스 출전권 모두 불안 (토트넘 VS 본머스)
레르마 밀친 손흥민, 아쉬운 EPL 첫 퇴장…시즌 최다골·챔스 출전권 모두 불안 (토트넘 VS 본머스)
  • 승인 2019.05.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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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첫 퇴장/사진=AP 뉴시스
손흥민 EPL 첫 퇴장/사진=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첫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본머스와의 2018~2019 EPL 37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전반 43분 상대 선수 레르마(본머스)를 밀어 넘어뜨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상대 선수들과 공을 두고 다투던 중 레르마의 신체 접촉에 강하게 밀치며 반응했고, 주심은 주저 없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장당한 건 2015년 8월 영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손흥민에 이어 후반 2분 후안 포이스까지 레드카드를 받은 토트넘은 수적열세 속에서 0-1로 패했다. 

이에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5점을 줬다. 양 팀 선발 출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이다. 손흥민보다 낮은 선수는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 2분 만에 퇴장당한 포이스뿐이다. 포이스는 5점을 받았다.

영국 더 선은 “레르마가 손흥민을 화나게 했다. 손흥민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퇴장 판정이 옳았다. 퇴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축구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토트넘 출신 제이미 레드냅도 “안타깝지만 명백한 퇴장이다”고 했다. 

BBC는 “손흥민이 페널티박스에서 여러 차례 태클을 당해 흥분한 상태였다. 퇴장은 예고됐다”고 했다. 손흥민의 이번 퇴장은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최초의 퇴장 사례로 남게 됐다.

또한 손흥민은 퇴장으로 인해 시즌 개인 최다골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기록한 21골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리그컵에서 3골, FA컵에서 1골을 넣어 20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8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한 이후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날 퇴장으로 12일 에버턴과의 최종 38라운드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타이기록까지 한 골 남은 상황에서 아쉬운 결장이다. 

손흥민이 뛸 수 있는 경기는 9일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뿐이다. 만약 아약스를 따돌리고 결승에 간다면 한 경기를 더 뛸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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