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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바토프-마이클 캐릭 ⓒ 맨유 공식 홈페이지 | ||
[SSTV | 김태룡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블랙번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11라운드에서 2-0 승리를 이뤘다.
이로써 맨유는 8승1무2패로 승점 25점을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와 승점 2점 차이를 유지했다. 무릎 부상인 것으로 알려진 박지성은 블랙번전에 결장, 올 시즌 12번째 결장을 기록했다.
전반 공격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공세에 나섰으나 블랙번의 수비벽에 막혀 득점없이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 10분 베르바토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르바토프는 오른발 가위차기 슛으로 블랙번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후반 18분 나니 대신 오베르탕을 투입한데 이어 후반 24분에는 베르바토프 대신 오언이 출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결국 맨유는 후반 41분 루니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청용이 속한 볼턴 원더러스는 리그 선두 첼시에게 0-4 완패당했다. 이청용은 전반 45분간 활약한 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카르도 가드너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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