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조작? 정용기 "14만명이 베트남에서 접속"
자유한국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조작? 정용기 "14만명이 베트남에서 접속"
  • 승인 2019.04.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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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해산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의 자유한국당 해산 요구 게시물이 동의자 100만명을 돌파한 데 대해 한국당 의원들이 청원 조작을 제기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용기 한국당 의원은 30일 의원총회에서 "언론이 한국당 해산 청원에 100만 명이 동참했다고 보도하지만, 그중 14만 명 이상이 베트남에서 접속했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사의 죄인이자 실정법상 당장 구속해야 할, 지금 청와대 안에서 청원 조작하는 게 누군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포털사이트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다. 

SNS의 경우 본인인증 절차 없이 계정을 만들수 있다. 이에 한 명이 다수의 계정을 만들어 추천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국민청원 홈페이지의 베트남 접속량이 급증한 것을 근거로 조작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비즈니스용 웹 분석 사이트인 시밀러웹에 따르면 국민청원 사이트 트래픽은 한국이 52%였고, 베트남(14%)과 미국(11%)이 뒤를 이었다. 

시밀러웹에선 특정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하면 사이트 방문자, 체류 시간 등 분석 결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시밀러웹은 한 달 전 트래픽 분석치를 바탕으로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이 분석 결과도 지난 3월 기준이었다는 얘기다.  

실제 과거 낙태제 폐지 청원의 경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청원수 조작법에 대한 글이 공유되기도 했다. 

이에 정용기 의원은 "정말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작된 청원으로 위헌 정당이라고, 민주적 기본 질서를 어겼다고 결정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100만명 돌파의 진실이 무엇일지 국민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서윤 기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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